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즐겨찾기
|
클릭이사람
뉴스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동영상
클릭이사람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지구촌
방송
영화
음악
연예가소식
스포츠종합
야구
축구
골프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헤드라인뉴스
지구촌이모저모
문화/생활
스포츠종합
연예in뉴스
동영상
통통포토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Home
클릭이사람
클릭이사람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돈판말판 인생판] (25)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더라
2006/03/04 00:00
입력 조회수 : 822
경대가. 그는 경마도사로 소문이 났다. 그가 경마를 하면 사람들은 무조건 그를 믿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이름에 마자를 한자 집어넣어서 경마대가. 친구들은 그를 경대가가 아닌 경마대가로 불렀다.
친구들은 모였다 하면 경마 이야기였다. 그가 경마 이야기를 한번 꺼내면 날새는 줄 몰랐다. 친구들은 그를 따라 하나 둘씩 경마장에 드나들었다. 그가 베팅을 할 때마다 옆에서 따라서 마권을 샀다.
그러나 경마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경마 역시 그랬다. 아무리 경마대가가 아니라 경마 할아버지라 해도 경마에서 돈을 따기는 하늘의 별따기 였다.
경대가도 마찬가지. 한번 따면 딴돈으로 계속 부풀려 먹으려고 경마를 하다가 결국은 딴돈까지 다 잃고 손해를 보기 일쑤였다.
그한테 경마를 배워서 경마장에 드나들던 친구들도 경마로 돈잃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친구들은 그를 말렸다. 경마를 오래하면 결국 가진돈 다 날린다면서 더 이상은 하지 말라고 말렸다.
경대가는 친구들의 소리가 귀에 들어올리 없었다. 경마에 이미 중독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를 애타게 하는 것은 항상 적중률에 근접하기 때문이다.
1, 2번을 사면 1, 3번이 들어오고 1, 3번을 사면 1, 2번이 들어오는 식이었다. 그래서 더 그는 약이 올랐다. 될듯될듯 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실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그가 경마대가라고 소문이 났다. 아니 소문이 날 수밖에 없다.
경마장에는 경마장의 생리가 있기 때문이다. 돈을 딴사람은 땄다고 자랑을 해도 돈을 잃은 사람은 아무런 말이 없다. 돈 잃고 바보되기 싫기 때문이다.
돈을 잃었다고 아무리 큰소리로 외쳐봤자 머리나쁘다는 소리만 듣지 누구하나 잃은 돈을 보태주지 않는다. 그런 이유 때문에 경마장에서 돈잃었다는 소리는 안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아무리 돈을 날리고도 돈을 잃었다 소리 못하는 경마장. 그래서 경마를 복마전이라고 한다. 그곳이 바로 경마장이다. 친구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경대가가 경마를 그만두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친구들은 경대가에게 왕창 돈을 몰아주기로 했다.
간까지 서로 빼서 나눌 정도로 친한 친구 여섯명이 각자 100만원씩 투자를 해서 그 돈을 경대가에게 몰아주었다. 자그마치 600만원.
친구들은 그 돈을 경대가가 구워먹거나 삶아먹거나 일체 간섭하지 않기로 했다. 경대가가 알아서 그돈으로 경마를 하고 잃으면 그것으로 더 이상 경마에서 손을 떼는 조건이었다. 대신 돈을 따면 친구들에게 돌려주기로 하였다.
경대가는 친구들이 건네준 600만원으로 경마를 했다. 그러나 한달도 못가서 친구들이 건네준 돈 600만원을 몽땅 날리고 말았다.
경마에 미쳤던 경마대가. 경대가는 친구들이 모아준 돈 600만원을 다 잃고 결론을 내렸다. 경마는 레저가 아니라 도박이라고. 경마를 해서 절대로 돈을 딸 수 없다는 것을.
아버지에 이어 2대에 걸쳐 경마에 중독되었던 경대가는 결국 친구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경마를 끊을 수 있었다. 그는 경마를 끊은 뒤로는 절대로 경마를 하지 않는다.
아버지는 손가락까지 끊어가면서 경마에서 손을 떼었다. 아버지가 경마로 패가망신하는 것을 지켜보다 경마를 정복하겠다고 뛰어든 경대가. 그러나 그도 결국은 경마를 이길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경마와의 전쟁에서 패배를 선언했다.
경마를 정복할 수는 정녕 없는 것일까.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경마에 저토록 빠져드는 것일까. 이시리즈는 계속됩니다.
<김명수/
www.people365.pe.kr
>
수정일 2003년 05월03일
[
피플코리아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많이본기사
화제의 뉴스
북한산이 단풍 빛으로 물든다
도봉산 거북골 단풍이 황홀
북한산 진달래 꽃길을 걷는다
벤포벨S
관악산 병아리난초와 나나벌이난…
정치인으론 드물게 꾸준히 기부…
이름만 천사인 엔젤스 트럼펫
매혹적인 꽃무릇의 유혹
일본 호텔 '대머리 할인' 서비스…
"작은 도움으로 따뜻한 세상 만…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
더보기
핫이슈
HOT
!
이슈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1억 기부, 아…
제인 구달-최재천 DMZ서 생태-평화 …
양천구 홍보犬에 시베리안허스키 '부…
"여름휴가는 경기 바다로"...8~16일 …
딸기맥주 한모금에 더위 싹!...시음…
김희재 펜클럽 생일맞아 또 기부...1…
수원에서 펫스타..강형욱-박수홍 출…
국내 최대 '경기 반려마루 여주' 7월…
가수 이무송, 여주시 홍보대사에 위…
양천의 예비군 수송버스 전국으로 확…
회사소개
광고안내
제휴·광고문의
기사제보
정기구독신청
다이렉트결제
고객센터
저작권정책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RSS
피플코리아(peoplekorea.co.kr) | 서울시 정기간행물 등록: 서울특별시 아 01152호
서울특별시 강서로 초원로 14길 1-6 나동 201호 | 대표전화 : 02-363-5521
등록일: 2010년 2월 22일 Copyright ⓒ 2009 피플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대표 겸 발행인 : 이부영 | 편집국장: 장민
피플코리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