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cm 이하의 '특별한 런웨이'
2017/09/27 18: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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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코리아] 박조아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왜소증여성들을 모델로 한 패션쇼가 열려 전 세계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6(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왜소증여성들이 모델로 선 인터내셔널 드워프 패션쇼(International Dwarf Fashion Show)’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왜소증은 갑상선 기능의 저하, 내분비계의 장애, 뇌하수체 기능 저하 등의 원인으로 키가 자라지 않는 질환이다.

 

인터내셔널 드워프 패션쇼는 왜소증 환자들을 기이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또 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이 패션쇼에는 신장 125cm 이하의 여성들이 모델로 발탁되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흰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를 하는 왜소증 모델들의 당당한 워킹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 속 새하얀 드레스와 반짝이는 티아라를 머리에 쓰고 캣워킹을 하는 왜소증 모델들에게서는 당당한 프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의 모습은 패션 업계의 일반적인 아름다움이라는 인식의 틀을 뒤집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한 발돋움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애를 숨기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자신감 넘치는 모델의 자태가 보인다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올해 치러진 인터내셔널 드워프 패션쇼는 프랑스 디자이너 미리암 샬릭의 드레스를 입고 진행됐다. 지난 쇼는 뉴욕, 두바이 그리고 일본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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