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드라마를 더욱 짜릿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두 얼굴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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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드라마를 더욱 짜릿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두 얼굴

2013/06/11 23:14 입력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chimg_photo" alt="d0dfdc48ce9d1feb31fac2c36d193458_iFhNlZ7sdIofOQ.jpg" src="http://people.netfu1.gethompy.com/n_news/peg/1306/a7f652ff739c7fa7074c4eb02eccd48a_HCHL4t1nuJ4zk3Lea.jpg" width="550" height="516" org_height="516" org_width="550"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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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font-size:14px;">김현주가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치명적인 반전매력으로 조선 최고의 악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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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극 중 김현주(얌전 역)는 이덕화(인조 역)에게는 순진한 얼굴로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순한 양으로, 송선미(강빈 역)와 고원희(중전 역) 앞에선 표독스러운 천하의 악녀로 변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호평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것.</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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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span style="mso-fareast-font-family: 바탕" lang="EN-US">9일(일) 방송된 JTBC ‘꽃들의 전쟁’ 24회 에서 얌전(김현주 분)은 중전(고원희 분)의 명에 의해 형틀에 묶여 심문을 당하는 순간에도 눈 하나 꿈쩍 않는 모습으로 “사람을 불러다놓고 잠이 드셨나”며 그러니 누울 자리 앉을 자릴 잘 살펴보시고 소인을 잡아오셨어야지요”라고 표독스럽게 중전의 약을 올리며 그녀를 기만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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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반면, 얌전의 회임 사실이 밝혀져 중전을 벌하려는 인조 앞에서는 “그 나이가 되도록 자식 하나 낳지 못하는 중전마마의 가엾은 처지를 생각하셔야지요 (중략) 더는 중전마마를 탓하지 말아주십시오”라며 선하디 선한 얼굴로 눈물을 글썽이며 다시 한 번 인조의 마음을 녹이는 장면은 순한 양의 탈을 쓴 악녀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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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특히 자신을 심문했던 중전의 손을 잡으며 사악한 미소와 함께 “조금만 더 참으시지 그랬습니까 (중략) 설마하니 내가 마마를 죽이기야 하겠습니까”라며 충고함은 물론 귀인의 첩지가 내려져 신분상승을 이뤘음에도 여전히 중전의 자리를 노리는 등 그녀의 이중적이고 끊이질 않는 악랄함은 시청자들을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다.</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이처럼 시시때때로 변하는 그녀의 표정연기는 극을 더 짜릿하게 이끌어가고 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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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바탕">시청자들은 ‘김현주씨 연기 덕분에 몰입이 더 잘되네요’, ‘김현주씨의 리얼한 연기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어요!’, ‘앞으로 소용 조씨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돼요~!’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span></div>

[ 장민 기자 peoplekr@peoplekore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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