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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리비아 석유장관 익사…"카다피 세력 소행"
201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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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마르 카다피 정부에서 이탈한 슈크리 가넴(69) 전 리비아 석유장관이 빈 도나우 강에서 익사했다고 현지 경찰이 30일 밝혔다. <br /><br />리비아 보안소식통은 가넴 전 장관의 죽음을 조사 중이라며 카다피 지지세력이 그를 도나우 강으로 떠밀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br /><br />전날 로만 하스링거 경찰 대변인은 가넴 시신이 자신의 집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도나우 강에서 떠내려가고 있었다며 외부 폭력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br /><br />하스링거 대변인은 사인은 아직 불분명하며 수일 내로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빈 소재 기업의 컨설턴트로 일했던 가넴 전 장관이 이날 오전 일찍 여느 때와 비슷한 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br /><br />가넴은 사망한 무아마르 카다피 집권 당시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 대표를 맡았다. 카다피 아들 사이프 알 이슬람의 측근이었던 그는 지난해 카다피 반대세력이 시위를 벌인지 수개월 후 정부를 이탈, 반군 편에 가담했다.<br /><br /><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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