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김문수-박근혜 비교 이면지문건 유출파문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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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김문수-박근혜 비교 이면지문건 유출파문

2012/12/30 0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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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bgcolor="#ffffff"><img width="499" alt=""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4/2012042526524063.jpg" border="0" /></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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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color: rgb(255, 255, 255); line-height: 12pt;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verdana,굴림; font-size: 9pt" bgcolor="#999999">▲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 />경기도청에서 대권 도전에 나선 김문수 지사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교하는 홍보문건이 유출, '관권선거' 시비에 휘말렸다. <br /><br />관권선거 시비는 도 대변인실이 지난 24일 도정 언론보도용으로 배포한 '보도자료' 뒷면에 인쇄된 문건이 발단이 됐다. <br /><br />'서민 이미지 홍보방안'이라는 제목의 이 문건은 A4용지 3장으로 구성됐다. 문서에는 '서민 김문수'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매체별 홍보방안, 방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br /><br />특히 '김문수 vs 박근혜 대칭적 이미지'를 비교 분석한 표도 실렸다. 김 지사와 박 위원장의 리더십 스타일, 삶의 궤적, 어법, 어법의 기조, 이미지, 북한에 대한 태도, 재산과 주택 등을 비교했다.<br /><br />표에서 김 지사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서민'으로, 박 위원장을 '얼음 공주' 이미지로 규정했다. 또 김 지사는 현장과 소통중시(택시운전, 트위터…), 박 위원장은 침묵과 신비주의 리더십 스타일로 정리했다. <br /><br />삶의 궤적에서는 김 지사는 민주화·노동운동·투옥생활을, 박 위원장은 청와대·영부인 대행으로 적어놨다. 이밖에도 북한 관련 태도에 대해 김 지사는 북한 인권법 제정·3대세습 비판·북한 민주화 촉구를, 박 위원장은 북한 방문·김정일과 회담·인권 및 민주화 침묵으로 기술했다.<br /><br />이런 이미지를 고려한 김 지사 매체별 홍보방안과 접근 방식 등도 제시했다. <br /><br />도는 내부 문건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용삼 도 대변인은 "지난해 2월 김 지사 보좌관 시절 홍보기획사 등으로부터 제안받은 내용"이라며 "이번에 대변인실 구조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별볼일 없는 내용의 문서를 정리하던 직원들이 이면지로 활용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말했다.<br /><br />그러나 공교롭게도 대권 행보를 본격화 한 시점에서 이 문건이 터져 관권선거 논란이 일고 있다. <br /><br />민주당 경기도당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국가 공기관이 특정 후보자의 선거 홍보에 가담하고 있는 분명한 증거"라며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이 관건선거에 대해 엄정하고 분명하게 조사해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br /><br /><기사출처: 뉴시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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