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기대수명, 2030년 같아진다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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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女 기대수명, 2030년 같아진다

2012/12/30 00:00 입력

남성과 여성 기대수명 격차가 줄어들어 2030년에는 남성 기대수명이 여성 기대수명이 같아질 것이라고 영국 국영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카스경영대학원의 레이 메이휴 교수가 1970년대 약 6년 차가 난 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기대수명은 전 세계적으로 올라가고 있지만, 남성의 기대수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남성 흡연 비율 감소가 이 같은 변화의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메이휴 교수는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30대 성인의 기대수명을 분석했다. 그의 연구 결과, 수십 년 간 남녀 기대수명이 계속 차이가 나지만 그 격차가 좁아지고 있으며 2030년에는 남녀 기대수명 모두 87세로 같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는 남성이 과거에 비해 건강한 생활 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휴 교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흡연”이라며 “남성 인구 중 80%가 흡연자였던 1920년 이후 남성 인구 중 흡연율이 줄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기대수명 격차에 반영됐다"며 “1970년대 그 격차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격차가 5.7년”이라고 말했다. 다른 요인은 남성이 예전보다 더 안전한 업무 환경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수많은 남성이 탄광 등 위험한 작업장에서 일했었다. 건강 관리를 잘 받게 된 것도 남성의 기대수명을 늘렸다. 남성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심장질환 환자가 몇십 년 전보다 오래 살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로 여성은 남자보다 담배 피우는 수가 늘기 시작했다. 여성 중 폐암에 걸리는 비율이 늘어났지만, 남성이 폐암에 걸리는 비율은 급격히 감소했다. 이 연구는 이미 30세가 된 사람을 대상을 조사했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같은 날 태어났어도 환경에 따라 기대수명이 다르게 나타난다. 남자아이가 생후 1년 만에 사망할 확률이 높으며 위험한 스포츠나 치명적 사고에 관련된 가능성이 높다. 이는 여성이 여전히 앞으로 한동안 남성보다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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