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살인사건 검찰 송치... 여죄 수사 총력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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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살인사건 검찰 송치... 여죄 수사 총력

2012/08/09 00:00 입력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500 align=center>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4/201204110934315.jpg" width=500></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여성 살인사건을 수사한 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우모(42)씨를 검찰에 송치했다.<BR><BR>경찰은 그러나 잔혹하고 엽기적인 범행수법 등에 비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검찰 수사와 별도로 경찰 내 '여죄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BR><BR>◇ 여죄 못 밝힌 채 검찰 송치<BR><BR>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1일 오후 10시32분께 수원시 지동 자신의 집앞에서 귀가하던 A(28·여)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BR><BR>2일 오전 우씨를 검거한 경찰은 당초 "길에서 어깨가 부딪친 것이 시비가 돼 A씨를 살해했다"는 우씨 진술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송치 전날인 9일 CCTV에서 우씨가 A씨를 기다렸다가 의도적으로 밀쳐 넘어뜨리는 영상을 확인했다.<BR><BR>경찰은 또 A씨가 살해되기 전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성폭행 여부를 조사했으나 부검 결과 성폭행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BR><BR>경찰은 특히 우씨가 A씨를 잔혹하고 엽기적으로 살해한 점에 비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성폭행 등 미제사건과의 관련성을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BR><BR>이에 따라 경찰은 중국 국적인 우씨가 2007년 9월부터 모두 8차례에 걸쳐 취업비자를 받아 국내에 입국해 수원, 거제, 부산, 대전 등에서 생활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을 공조수사중이다.<BR><BR>이 과정에서 경찰은 초동대처 미흡, 부실수사, 사건축소, 거짓해명 등 수사와 관련한 총체적인 부실을 노출했으며, 결국 이 책임을 지고 조현오 경찰청장과 서천호 경기경찰청장은 9일 사의를 표명했다.<BR><BR>◇ 수원지검, 전담수사팀 꾸려 본격 수사<BR><BR>사건을 송치받은 수원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 3부에 배정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지석배 부장검사 이하 검사 3명과 수사관 4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BR><BR>수사팀은 우씨의 범행동기를 입증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여죄를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BR><BR>검찰은 우선 전국에서 발생한 유사수법 범죄나 여성실종·살해사건 등을 일선 경찰서와 공조해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BR><BR>또 우씨가 생활한 지역에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135건의 여성·살해사건에 대해서도 연관성 등을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BR><BR>검찰 관계자는 "다양한 수사기법을 동원해 수사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문점 등을 밝혀낼 것"이라며 "사건 수사에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BR><BR>◇ 경찰도 여죄수사 계속<BR><BR>경찰도 검찰 수사와 별도로 '여죄수사팀'을 꾸려 관련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BR><BR>경찰은 수원중부경찰서 내 강력팀 2개팀과 실종팀으로 여죄수사팀을 구성하고, 경기경찰청 내 10명 안팎의 여죄수사지원팀을 꾸려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다.<BR><BR>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우씨가 생활해온 거주지 내에서 모두 151건의 가출·신고신고가 접수돼 아직 확인되지 않은 86건에 대해 관련성 여부를 수사중"이라며 "범행동기와 방법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이 관계자는 이어 "부실한 수사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경찰의 기본적 책무를 완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BR><BR><기사출처: 뉴시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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