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정권 재창출 위해 희생"
2012/02/22 0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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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리당 안상수 의원은 15일 "당이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받아들이고 백의종군하겠다"며 당 잔류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출마, 신당 입당 등의 충동이 거세게 일어났지만 그 길을 갈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의 공천결과에 대해 "분노와 억울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다"며 "확실히 당선될 수 있는 저를 억지로 배제하려는 것은 지역주민을 무시한 불공정한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포용과 통합의 정치로 나가고 계파적 이해관계는 과감히 버리고 서로 뭉쳐야 한다"며 "한번도 당적을 바꾸지 않았던 지조와 뼛속 깊이 새겨진 당에 대한 애정으로 보수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희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저의 분노와 정치적 번민은 내려놓고자 한다"며 "공천에서 탈락한다고 해도 지역구 공천자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이 전략공천지역으로 묶여 공천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사실상의 불출마 선언으로 풀이된다.

<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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