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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의원, 총선 불출마..與 총 9명 불출마
2012/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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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이명박)계인 새누리당 원희목(비례대표) 의원이 8일 19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BR><BR>원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지역을 넘보지 않고 강남이 아니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강남을 주민과 약속해 그 약속을 지키겠다"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BR><BR>그는 "지난 2개월간 대치동 등 강남을 전역을 누비면서 지역주민들을 만났다"며 "(강남을은) 더 이상 새누리당 간판만으로 당선되는 강세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경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BR><BR>이어 "어제 비대위에서 강남을 지역에 비례대표 공천배제 방침을 정했다"며 "비대위의 결정은 지역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결정이고, 특정인의 기회자체를 원천봉쇄하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BR><BR>또 "비례대표인 저는 강남을 공천을 신청하지 못하게 됐다"며 "강남에서 28년 살아 온 강남사람으로 강남에 출마하려고 했지만 이제 뜻을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 <BR><BR>그는 "강남을 주민이 원하는 사람, 강남을에 걸맞는 사람이 공천돼 당선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지지와 격려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BR><BR>앞서 비대위는 서울과 수도권의 ▲강남갑·을 ▲서초갑·을 ▲송파갑·을 ▲양천갑 ▲분당갑·을 등 9곳을 비례대표 공천배제 지역으로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BR><BR>이는 상당수 비례대표 의원들이 대부분 친이계인 상황에서 비례대표들의 용단을 촉구하는 맥락으로 풀이된다. <BR><BR>이에 따라 새누리당에서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이상득(6선·경북 포항 남구·울릉) 김형오(5선·부산 영도), 원희룡(3선· 서울 양천갑), 박진(3선· 서울 종로), 홍정욱(초선· 서울 노원병), 장제원(초선· 부산 사상), 현기환(초선·부산 사하갑), 이해봉(4선· 대구 달서을), 원희목(비례대표) 의원 등 모두 9명이다.<BR><BR>【자료출처=뉴시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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