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필립스 건강웰빙지수 최상급
2010/05/05 0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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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미국 등 주요 20개국(G20) 국가와 비교할 때 자신의 건강과 삶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고 있지만 스트레스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18세 이상 성인 1,065명을 대상으로 ‘헬스 앤 웰빙지수’를 조사한 필립스에 따르면 최근까지 산출된 G20 12개국의 평균 지수 57.6보다 높은 66이다. 이는 G20 주요국인 일본(27), 독일(52), 미국(55), 중국(58), 브라질(60), 호주(66)와 비교해 높은 수준급이다.
 
이러한 결과는 필립스가 전세계 30여개국 사람들의 건강과 삶에 대한 의식 및 태도를 파악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실시한 ‘필립스 헬스 앤 웰빙지수’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의 노년층은 다른 나라에 비해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강한 편이었다. 65세 이상 응답자 90% 이상이 80세 이상 살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들의 100%가 연간 건강 검진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한국인의 스트레스 정도는 94%로 최고 수준으로 G20국가뿐 아니라 조사 대상국 전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저축, 은퇴 후 경제력, 생활비용, 직업 등을 꼽아 스트레스의 주원인이 경제력과 연관이 있었다.
 
이외에도 한국인의 43%는 본인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향후 5년간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 1위로 과체중(24%)을 꼽았으며 과체중과 연관된 콜레스테롤 증가 및 당뇨 등을 걱정하고 있었다.

필립스헬스케어 케빈 헤이든 국제담당은 “건강과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에너지를 잃지 않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박종운 기자 drmedia@paran.com>

[ 박종운 기자 drmedia@pa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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