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클릭이사람] (458) 지역봉사 앞장서온 양주 세계호박축제 최순모 위원장
2010/04/21 00:00
입력
<FONT color=blue><STRONG>[클릭이사람] (458) 지역봉사 앞장서온 양주 세계호박축제 최순모 위원장<BR></STRONG></FONT><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404 align=righ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010/2010101001213717.jpg" width=40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못 생겨도 좋다. 진기 명기 세계 호박이 한자리에 모였다. <BR><BR>못 생긴 소나무가 끝까지 살아남아 종족을 지키듯 올 여름 곤파스 모진 태풍을 견디고 속이 꽉 차게 여문 형형색색 호박들의 생김새가 자랑스러우면서도 재밌고 신기하다.<BR><BR>MBC 대장금 테마파크에서 500M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GS자이아파트단지 입구에서 열리고 있는 양주 세계호박축제현장. <BR><BR>겉이 울퉁불퉁한 도깨비 방망이를 닮은 호박, 비행접시모양을 한 호박, 호리병 모양에 윗부분은 노란색, 아랫부분은 수박처럼 생긴 호박도 있다. <BR><BR>호박 축제가 열리기까지는 귀신 잡는 해병대 양주시 지회 전우회장이자 호박축제위원장인 최순모(55)씨의 공이 컸다. <BR><BR>축제 개막을 사흘 앞두고 양주시 덕정역 선로 인근에 위치한 해병대 전우회 사무실에서 최순모 축제위원장을 만났다. <BR><BR>인터뷰자리에는 해병대 양주시 전우회 정낙찬 기동대장이 동석했다. 컨테이너를 개조하여 꾸민 사무실은 초라하지만 하는 일은 많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404 align=lef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010/2010101002149817.jpg" width=40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최 위원장은 경기도 양주 덕계동에서 태어나 12대째 뿌리를 박고 살고 있다. 20살에 해병대 자원입대하여 1977년 3월 만기 전역하기까지 군 복무 기간을 빼고는 고향을 떠나본 적이 없는 양주 토박이다.<BR><BR>직업은 농사. 부업은 자원봉사. 논밭 3000평 농사를 직접 지으면서 자원봉사활동을 내일처럼 해오고 있다. <BR><BR>“양주시 해병대 전우회에 4개 지역분회가 있어요. 4개 지역대별로 주 1회 야간 순찰활동을 합니다. 경기도 연합회 행사로는 매주 한 번씩 수중정화운동을 합니다. 전우회 스킨스쿠버 대원들을 동원해서 경기도 내 각 지역 저수지나 한강 위주로 품앗이처럼 하고 있어요.” <BR><BR>수중 사체인양을 많이 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토막살해 당한 예슬양 사체도 2008년 3월 시화공단내 하천에서 전우회 대원들이 찾아냈다. <BR><BR>“궂은일을 많이 합니다. 한탄강에서는 장마 때 떠내려간 사체를 실종 1주일 만에 찾아냈어요. 손으로 잡으니까 살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BR><BR>사체인양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도 많다. 한 번은 한탄강 다리 밑에서 인양한 시신을 옆에 놓고 배가 고파서 스쿠버 장비 입은 채로 김밥을 먹는데 몰려든 사람들이 원숭이 보듯 하더라고 회고한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404 align=righ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010/2010101002464456.jpg" width=40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사체 인양작업하다 대원 2명이 죽는 아픔도 겪었다. 급류에 떠내려가는 사람을 구출하려다가 남양주 지회장등 2명이 물살에 휩쓸려 희생을 당했다. 바로 2년 전 일이다. <BR><BR>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릎 쓰면서까지 하는 이유를 묻자 그는 스쿠버 대원들의 본능이라면서 ‘남 죽는 거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BR><BR>월 1만원씩 회비 걷어서 운영하는 순수한 자원봉사로 한번 움직일 때마다 사비가 들어간다. <BR><BR>올해 그는 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8일 막이 오른 제1회 양주세계호박축제로 올해 봄부터 축제계획을 세우고 전시할 호박을 직접 재배했다. <BR><BR>“봉사활동을 많이 하려다 보니 자금이 없더라고요. 봉사활동 재원 마련을 위해 호박축제를 생각했습니다. 말이 호박축제지 사실은 안보전시회가 목적입니다.” <BR><BR>호박축제를 하면서 안보전시회를 함께 하고 있다. 호박축제 예산도 대원들 회비 걷어서 마련했다. <BR><BR>“3000평 농사를 직접 짓다보니까 호박 제배가 가장 쉽더라고요. 축제를 통해 다양한 호박 종류를 알리고 싶습니다.” <BR><BR>그는 원래 신기술 영농인이다. 1994년 중국에서 흑미(黑米)를 들여와 보급해서 농협에 판매했다. 새로운 종자라면 무조건 시도했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404 align=lef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010/2010101003241292.jpg" width=40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그의 삶은 생업과 봉사활동이 함께 한다. 생업에 지장을 받으면서까지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는 해병정신에 입각하여 거의 본능적이라고 말한다. <BR><BR>아들도 해병 출신으로 아빠가 권했다. 피는 못 속이는 모양이다. 귀신 잡는 해병대 부자다. <BR><BR>요즘은 호박축제 홍보를 많이 하고 있다. 세계 각국 호박 씨를 종묘상을 통해 수집해서 파종->재배->수확하여 현지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다. <BR><BR>호박축제를 하면서 월드피스 자유연합 안재철 대표와 손잡고 사진 전시 및 안보전시회를 병행하고 있다. <BR><BR>그는 봉사활동은 물론이고 올해 처음 열린 호박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BR><BR>“해외 다니다 보니까 특색 있는 호박이 많더라고요. 우리 고장에서 전시회를 해보고 싶어서 막상 재배해 보니까 기후조건이 잘 안 맞더라고요. 그나마 태풍 때문에 많이 떨어져서 수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전우회 대원들이 전시를 열기 위해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BR><BR>수중사체 인양을 밥 먹듯 해온 그는 30년 넘게 스쿠버활동을 해오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한 스쿠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354 align=righ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010/2010101015269464.jpg" width=35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어떤 대원들은 스쿠버 훈련을 받아보고 해병대 현역 때보다 더 힘들다는 말을 합니다. 그만큼 실전 못지않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BR><BR>그가 하는 일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열손가락으로도 모자란다. 야간 방범순찰, 월 1회 환경청소 외에 매주 지역행사가 있는가 하면 시청에서 주관하는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릴 때마다 주차관리, 질서유지 등 협조요청을 많이 받는다. <BR><BR>“어떤 때는 교통경찰이 못하는 걸 우리한테 시켜요. 시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협조 요청을 받고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집에서 할 일은 잘 못하죠.” <BR><BR>전우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끝내고 호박축제현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자리를 떴다. 현장에 도착하니 장성광 양주세계호박축제 운영위원장이 축제 막바지 점검을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BR><BR>세계 각국의 호박씨를 수집하여 비닐하우스 6개동에 재배하였다. 호박을 재배하여 수확한 비닐하우스에서 호박축제를 연다는 자체가 흥미롭다. 축제는 오는 11월30일까지 열린다. <BR><BR>최 순모 위원장은 올 여름 전국을 휩쓴 태풍 곤파스로 호박 재배에 큰 타격을 입어 전시회에 차질이 생겼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알찬 전시회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한다. <BR><BR>회원들의 회비로 축제를 여는 자체가 대단하다. 세계호박 축제가 끝나기도 전에 그는 벌써 내년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BR><BR><FONT color=#006600>* 이 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피플코리아에 있습니다. <BR><BR></FONT><피플코리아/ 김명수기자 <A href="http://www.peoplekorea.co.kr/"><FONT color=blue>www.peoplekorea.co.kr</FONT></A>> <BR><BR>2010년 10월10일 15시57분. <BR><BR><A href="http://www.peoplekorea.co.kr/"><FONT color=blue>피플코리아 홈으로 바로가기</FONT></A> <FONT color=#ff0000><STRONG>☞</STRONG></FONT><FONT color=#666666> </FONT><A href="http://www.peoplekorea.co.kr/sub_read.html?uid=1742§ion=sc1"><FONT color=#121eff><STRONG>클릭이사람 명단 346번~</STRONG></FONT></A><FONT color=#666666> </FONT><STRONG><FONT color=red>☜</STRONG></FONT><BR><BR><BR> <P align=left style="font-size:14px;"> <MARQUEE bgColor=black height=20 width=450 diretion="left" valign="middle"><FONT color=yellow size=4>인터뷰 전문기자 김명수의 클릭이사람 취재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 좋은 분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피플코리아 운영자 김명수 / 전화 017-707-4827 이메일 <A href="mailto:people365@korea.com">people365@korea.com</A> </FONT></MARQUEE><BR><br>
[
김명수기자
people365@paran.com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sshss2927@hanmail.net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 피플코리아(www.peoplekorea.co.kr) - copyright ⓒ 피플코리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