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417) ‘하루 25시 1년 5계절’을 뛰는 이천 대월중학교 교장선생님 신광철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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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417) ‘하루 25시 1년 5계절’을 뛰는 이천 대월중학교 교장선생님 신광철

2009/02/22 00:00 입력

<FONT color=blue><STRONG>[클릭이사람] (417) ‘하루 25시 1년 5계절’을 뛰는 이천 대월중학교 교장선생님 신광철</STRONG></FONT><BR><BR>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 위치한 대월중학교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입학 정원을 채우기 벅찰 정도로 교육시설․환경이 열악한 학교였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384 align=lef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0906/2009061205295338.jpg" width=38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그러나 지금은 확 달라졌다. 2007년 9월1일 신광철(53) 교장이 취임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BR><BR>‘미달학교’라는 오명을 벗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월중학교를 보면 학교에서 교장의 역할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BR><BR>1972년 개교하여 올해로 35회 졸업생을 배출하기까지 과거 35년 동안 이룬 실적보다 신 교장 부임이후 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훨씬 더 많은 발전을 하였다면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BR><BR>신 교장은 학교 교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라의 기둥으로 자라날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10년, 20년, 더 나아가 30년 후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BR><BR>재목으로 키워 쓸 나무를 심어 정성을 다해 가꾸듯이 ‘꿈을 갖고 꿈을 이루어가는 희망교육’이다. 신기루같이 막연한 꿈이 아니라 긴 안목으로 멀리 내다보고 가슴에 품은 큰 꿈을 이루기 위한 실현 계획이 구체적이다. <BR><BR>학생들이 선생님을 만나거나 조회 시간에 인사를 나눌 때 외치는 구호도 “안녕하세요”가 아니라 “꿈을 이루겠습니다”다.<BR><BR>전임교장이 떠나고 후임교장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골학교에 왔을 때 아무 일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중간은 간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신 교장.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BR><BR>기왕 할 바엔 확실하게 하고 싶었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짠 맛을 내고 뜻을 세웠으면 실행에 옮겨야 빛을 발하듯이 학교 발전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았다. <BR><BR>그가 바쁘게 움직였다. 그러다 보니 ‘하루 24시간 1년 4계절’을 천금같이 아끼고 쪼개어 ‘하루 25시간 1년 5계절’로 살아가고 있다. 몸은 비록 힘들지만 부지런히 일거리를 만들어 낙후된 학교에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의 날개를 달았다. <BR><BR>남녀공학으로 전교생이 300명을 밑도는 미니학교지만 대형 전자칠판에 전자도서 열람이 가능한 도서관과 최신식 과학실 등 시설이나 질적인 내용을 보면 깜짝 놀랄 정도다.<BR><BR>명맥만 겨우 유지하던 축구부도 前 국가대표 수석코치 출신 이춘석 감독을 영입하고 전담코치를 한두명도 아닌 4명이나 보강하였다. 덕분에 바다건너 제주에서까지 선수들이 올 정도로 축구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384 align=righ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0906/2009061206309285.jpg" width=38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축구부 아이들에게까지 원어민 교사를 투입하여 실생활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학교. ‘우물안 개구리’를 벗어나 세계적인 선수가 되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원어민 교사가 일주일에 한 번씩 선수들을 모아놓고 순도 높은 영어를 시킨다. <BR><BR>학교 시설 현대화에서부터 교과과정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교장선생님의 열정에 마음이 움직인 지역주민과 학부모들도 학교 살리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BR><BR>처음에는 의욕이 앞서 저러다가 얼마 못가 제풀에 지치겠지 하고 반신반의하던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이 이제는 신 교장을 믿고 따라주는 후원자가 되어 2년 임기가 끝나더라도 학교 발전을 위해 계속 남아주기를 바라는 눈치다. <BR><BR>2008년 11월 21일 대월중학교는 또 한 번 매스컴을 탔다.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치고 중지(衆智)를 모아 전국 최초로 중학교 풋살 전용경기장을 개장하여 화제를 모은 날이다. <BR><BR>이날 신 교장을 비롯하여 학부모, 지역주민, 관련기관, 스포츠계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하여 인조잔디가 깔린 풋살 전용 경기장의 준공을 축하해주었다. <BR><BR>학교 예산을 단 한 푼도 안들이고 1억2000만원이나 되는 거액의 공사비를 100% 지역 사회 후원으로 준공․개장하였다는 사실이 놀랍다. 물론 신교장의 공이 컸다. <BR><BR>풋살은 골키퍼를 포함하여 각각 5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겨루는 5인제 미니축구로 탁월한 기술과 순발력, 빠른 판단력, 정교한 패스 등 많은 기술이 요구되는 스포츠다. 브라질 등 남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성행하였으며 성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BR><BR>신 교장은 펠레를 비롯한 수많은 브라질 스타들이 풋살 경기를 통해 축구기술을 연마했다면서 국제 규격에 맞춰 지은 야외 풋살 경기장 개장은 대월중학교 축구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BR>학교 규모에 비례하여 학교운영자금을 지원하는 현행 교육정책의 특성상 학생 수와 학급 수가 적은 농촌 학교와 도시학교의 격차는 갈수록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354 align=lef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0906/200906102246207.jpg" width=35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그러한 상황에서 신 교장이 보여준 대월중학교의 최근 사례는 농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의 대안이자 훌륭한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BR><BR>신 교장은 학교시설이나 환경의 변화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내적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BR><BR>매일 아침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명상의 시간을 실시하고 ‘나의 꿈을 이루는 징검다리’라는 제목의 꿈 실현 기록장을 쓰도록 하여 학생 상담과 진로 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BR><BR>대월중학교 학생들은 미래의 명함을 만들어 가지고 다닌다. 유엔사무총장,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삼성회장 등 자신들이 이루고 싶은 직함이 새겨진 미래의 모습이다. <BR><BR>“명함은 꿈이 있다는 당연한 암시죠. 꿈이 있어야 이룰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이들에게 다른 학교에서 하지 않는 미래의 명함을 소지하도록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 10년, 20년, 30년 후의 미래상을 담은 명함을 만들어서 가지고 다녀요” <BR><BR>어려서부터 큰 꿈을 품고 피나는 노력으로 꿈을 이룬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세계적 축구스타로 우뚝 선 박지성 등 자신이 닮고 싶은 인물을 멘토로 삼은 명함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자기 암시라는 신광철 교장의 설명이다. <BR><BR>“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꿈을 이루도록 도움을 주는 일이야말로 교육자의 기본 의무라고 생각합니다”<BR><BR>아침등교시간마다 방송반을 통해서 내보내는 명상의 메시지도 마찬가지다. 명곡이 배경음악으로 깔린 명상메시지를 매일 듣고 명상의 시간을 갖다보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변하고 무의식중에 명곡이 귀에 들어온다. <BR><BR>“꿈이 없던 학생들이 꿈을 갖고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자체가 즐거움이죠. 미래의 명함을 갖고 명함에 새겨진 미래상을 생각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학생들을 보면 내가 아이들에게 이런 영향을 미치는구나싶어 뿌듯하기도 하구요” <BR><BR>그는 반기문 총장을 예로 들면서 대월에서도 세계적인 지도자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BR><BR>“가정에서 자녀가 부모를 닮듯이 학교에서 학생들은 스승을 보고 스승을 닮아간다고 봐요. 우리 학생들이 나의 영향을 받아서 세계적인 지도자로 성장한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이 없겠지요. 그런 생각을 하면 교육자로써 책임감이 클 수밖에요…”<BR><BR>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희망교육에 신 교장이 그토록 열정을 쏟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BR><BR>신 교장은 공주사대(공주대 전신)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1980년 교단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평교사, 장학사, 교감을 거쳐 대월중학교 교장으로 있는 지금까지 29년째 교육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BR><BR>대월중학교는 지금 펜스와 옹벽을 쌓는 공사가 한창이다.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가꿔 식탁에 올리는 생태체험 유기농 텃밭에서는 갖가지 채소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BR><BR>신 교장의 진두지휘로 2년째 업그레이드중인 대월중학교의 변화는 지금도 멈추지 않고 계속 되고 있다. <BR><BR>‘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BR><BR>대월중학교 독서실 입구 상단에 큼지막하게 걸어놓은 문구가 바로 신교장이 학생들에게 거는 기대가 아닐까?<BR><BR><BR><FONT color=#006600>* 이 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피플코리아에 있습니다. </FONT><BR><BR><FONT color=#006600></FONT><BR><피플코리아/ 김명수기자 <A href="http://www.peoplekorea.co.kr"><FONT color=blue>www.peoplekorea.co.k</FONT><FONT color=blue>r</FONT></A>> <BR><BR><BR>2009년 06월10일 03시28분. <BR><BR><A href="http://www.peoplekorea.co.kr/"><FONT color=blue>피플코리아 홈으로 바로가기</FONT></A>       <FONT color=#ff0000><STRONG>☞</STRONG></FONT><FONT color=#666666> </FONT><A href="http://www.peoplekorea.co.kr/sub_read.html?uid=1742&section=sc1"><FONT color=#121eff><STRONG>클릭이사람 명단 346번~</STRONG></FONT></A><FONT color=#666666> </FONT><STRONG><FONT color=red>☜</STRONG></FONT><BR><BR><BR> <P align=left style="font-size:14px;"> <MARQUEE bgColor=black height=20 width=450 diretion="left" valign="middle"><FONT color=yellow size=4>인터뷰 전문기자 김명수의 클릭이사람 취재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 좋은 분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피플코리아 운영자 김명수 / 전화 017-707-4827 이메일 <A href="mailto:people365@korea.com">people365@korea.com</A> </FONT></MARQUEE><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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