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적·왜구 격퇴 변안열장군, 5월 호국인물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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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적·왜구 격퇴 변안열장군, 5월 호국인물

2014/04/29 15:47 입력

<div style="font-size:14px;">고려 말 홍건적과 왜구를 크게 물리친 변안열(邊安烈) 장군이 '5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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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font-size:14px;">전쟁기념관은 변안열 장군을 5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오는 5월8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유관단체와 종중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장군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거행한다고 29일 밝혔다. <br /><br />변안열 장군은 1334년 심양후를 지낸 변량(邊凉)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충가(忠可), 호는 대은(大隱).<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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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border-bottom: #d9d9d9 1px solid; text-align: center; border-left: #d9d9d9 1px solid; margin: 0px; width: 463px; border-top: #d9d9d9 1px solid; border-right: #d9d9d9 1px solid; cssfloat: center" id="image_0.1847415814587965_caption" class="chimg_photo"><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margin: 2px;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1847415814587965" class="chimg_photo" alt="변안열1.jpg" src="http://peoplekorea.co.kr/n_news/peg/1404/ca63e9ca9a63b44b470920815a5bd47f_zE2TTcawCvAP6.jpg" width="463" height="532" org_width="463" org_height="532" /><acronym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7px; margin: 0px 0px 0px 2px; float: left; letter-spacing: -0.04em; color: #666; font-size: 12px" id="image_0.1847415814587965_text" class="chimg_photo">▲ 변안열 장군</acronym></div></div>
<div style="font-size:14px;"><br /><br />17세이던 1351년 원의 무과에 장원급제해 형부상서까지 올랐다.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배종해 고려로 들어와, 공민왕으로부터 원주를 본관으로 하사받아 원주 변씨의 시조가 됐다. <br /><br />1361년 홍건적의 2차 침입 때 안주만호 안우(安祐)를 따라 홍건적을 격퇴하고 이듬해 개경을 수복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예의판서·밀직부사·판밀직사사·지문하부사 등을 역임했다. <br /><br />1376년에는 부령(扶寧)에 침입한 왜구를 대파해 그 공로로 문하찬성사에 올랐다. 이후에도 왜구의 침입이 그치지 않고 더욱 심해지자 장군은 1380년 양광전라경상삼도도체찰사에 임명되어 도순찰사 이성계와 함께 왜구를 격퇴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br /><br />당시 처음에는 적군이 아군보다 10배나 많았으나 겨우 70여 명만이 살아남아 지리산으로 도망쳤다. 이때 전사한 왜구의 피로 강이 물들어 6~7일간이나 물을 먹을 수 없었다고 전해질 정도다. 말 1600여 필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병기를 포획했다. <br /><br />1389년 대호군 김저(金佇)가 우왕의 부탁을 받고 이성계를 죽이려다 발각되어 옥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장군은 이에 연루되어 한양에 유배되었고 결국 1390년 유배지에서 죽임을 당했다. <br /><br />.</div>

[ 장민 기자 peoplekr@peoplekore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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