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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IAEA 핵사찰단원 이란서 교통사고로 사망
201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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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단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또 다른 한 명이 부상했다고 IAEA와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8일 보도했다.<br /><br />이번 교통사고와 관련한 의혹이 즉각 제기되지 않고 있지만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br /><br />IRNA 통신은 이날 정오께 테헤란 남서쪽으로 250㎞ 떨어진 콘다브에서 건설 중인 아라크 중수로 인근에서 한국인 IAEA 핵사찰단원이 타고 가던 차가 미끄러져 뒤집혔으며 이 한국인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br /><br />반관영 ISNA 통신은 슬로바키아 출신의 또 다른 핵사찰단원이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br /><br />신화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한국인 핵사찰단원 서옥석 씨가 심한 부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전했다.<br /><br />IAEA는 이 같은 보도와 관련, 핵사찰단원 2명이 이란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br /><br />IAEA는 "한국인 핵사찰단원 한 명이 사망하고 슬로베니아인 한 명이 부상했다"며 "이들 가족 및 이란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br /><br />IAEA는 정규적으로 이란 핵시설이 있는 곳을 사찰하고 있으며 종종 핵사찰단을 보내 일부 핵시설을 둘러보게 하고 있다.<br /><br />IAEA와 이란은 13∼14일 빈에서 추가 실무 협상을 열고 바그다드에서 이달 말 고위급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br /><br />한편 이란 원자력기구는 이날 교통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IAEA에 애도를 표명했다.<br /><br />이란에서는 교통 규정 무시와 도로 안전 미비, 긴급사태시 부적절한 대처 등으로 한해 2만6000명이 교통사고로 숨지고 있다.<br /><br /><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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