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구자철 5호골,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서 승리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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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구자철 5호골,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서 승리

2012/12/30 0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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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5/2012050616189823.jpg" width="524" alt="" /></td></tr></tbody></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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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line-height: 12pt;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verdana,굴림;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 />독일 분데스리가 첫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자축했다. 반면 손흥민(19·함부르크)은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br /><br />구자철은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펄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함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br /><br />구자철은 9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허벅지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전반 34분 시즌 5호골을 작성했다.<br /><br />이날 경기는 코리안 리거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2차례의 맞대결 기회가 있었지만 손흥민이 결장한 탓에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br /><br />고대하던 '코리안 더비'는 손흥민이 후반 21분 그라운드를 밟게 되며 이루어졌다. 손흥민은 지난 31, 32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침묵했다. <br /><br />아우크스부르크(8승14무12패·승점38)는 분데스리가 입성 이후 최고의 순위인 14위로 시즌을 마쳤다. 반면 함부르크(8승12무14패·승점36)는 팀 사상 최악의 순위인 15위로 시즌을 종료했다. <br /><br />지난달 28일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팀 사상 분데스리가 첫 잔류를 확정지은 아우크스부르크의 기세가 대단했다. <br /><br />아우크르부르크는 전반전 7번의 슈팅 시도 중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3번의 슈팅에 그친 함부르크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였다.<br /><br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에 기록한 2번의 유효슈팅 중 1개를 선제 결승골로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br /><br />전반 34분 구자철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폴 베르헤그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딩골로 연결지으며 함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br /><br />선제골을 허용한 함부르크는 후반 21분 자코포 살라를 대신해 손흥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손흥민의 출전으로 분데스리가 첫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됐다.<br /><br />함부르크의 공격은 손흥민의 출전으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을 돌파해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쳤다. 하지만 공격포인트 작성엔 실패,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br /><br /><기사출처: 뉴시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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