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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국인 대상 제2회 평양 아마추어 골프대회 20일 개최
201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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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20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평양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평양골프장에서 연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br /><br />그러나 북한 당국이 지난달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감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참가자들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br /><br />대회를 주관하는 영국의 루핀여행사는 현재까지 15명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며칠간 추가모집을 한다고 RFA에 전했다. <br /><br />참가신청을 한 외국인은 뉴질랜드, 독일, 미국, 영국 등 7개국 출신으로 28~6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알려졌다. <br /><br />루핀여행사의 딜런 해리스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참가하는 외국인은 없다"며 "지난해처럼 올해에도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주민이 있을지는 현지에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br /><br />이번 골프대회 행사는 루핀여행사가 15~23일까지 진행하는 북한 관광상품 중 하나다. 참가자들은 골프대회가 열리기 전인 15~29일까지 묘향산, 비무장지대(DMZ), 고려역사박물관, 평양 시내 등을 둘러본다. <br /><br />골프대회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되며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br /><br />북한은 당초 올해 골프대회 참가자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대회 참가자 수를 45명으로 늘렸다. <br /><br />하지만 지금까지 15명만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이는 지난해 보다 2명 줄어든 것이다.<br /><br />이에 대해 해리스 대표는 "최근 북한 당국이 감행한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부 참가 신청자가 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br /><br />한편 평양골프장은 평양시에서 27㎞ 떨어진 태성호 주변에 있으며 파 72, 18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br /><br /><기사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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