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코리아]김미영 기자=지난 4월말 서울 양천구청장실에는 훈훈한 온기가 돌았다. 남모르게 우리 이웃 어린이들을 후원해온 데 대한 감사의 자리였기 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나눔문화예술협회 유현숙 이사장. (사)나눔문화예술협회는 금년 2월부터 남모르게 관내 지역아동센터 7곳에 매월 50만 원씩 지금까지 약 1050만 원을 기부해왔다.

이들의 선행은 평소 아동청소년 복지증진에 관심을 보여 온 이승복 서울시의원에 의해 알려졌다. 이 의원의 주선으로 감사의 자리가 마련됐다. 유 이사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양천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비영리법인인 (사)나눔문화예술협회는 소외계층 지원과 문화예술 진흥, 미래인재 양성,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자리에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남모른 후원으로 ‘키다리아저씨’ 역할을 해주신 (사)나눔문화예술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러한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구 차원에서도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onique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