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인터뷰] (22) 금강목장 대표 전광인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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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인터뷰] (22) 금강목장 대표 전광인

2004/06/26 00:00 입력

[클릭 인터뷰] (22) 금강목장 대표 전광인   자신의 끼니는 굶어도 말은 굶길 수 없다는 사람. 금강목장 대표 전광인(42)을 두고 하는 말이다. 얼마나 말이 좋으면 그렇게 까지 할수 있을까? 우선 그가 무슨 일을 하는지 들어보았다.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250 align=lef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305/2013051841043542.jpg" width=250></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승용마를 순치교육 시켜서 일반 승마인에게 공급한다.   경주마 출신중에서 장애물에 소질있는 말을 교육시켜 장애물 승마경기에 출전시킨다.   승마선수 육성도 한다. 경주마 생산도 한다. 외국에 가끔 나가서 교육 잘된 승용마(마장마술 및 장애물 비월용)를 수입해서 국내에 공급 한다.   퇴역한 경주마를 마사회로부터 도입하여 승용마로 순치시켜 판매 한다. 혈통좋은 승용마를 번식시키기도 한다. 목장 전체 보유 마필수는 35마리.   사들이기도 하고 팔려 나가기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는 들쭉 날쭉 한다. 현역승마선수. 말이 좋아 말을 타다 보니까 승마선수가 되었다. 그는 승마동호인들을 초대해서 말을 태워주기도 한다. 어릴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다. 말을 소유해 보는 것이 꿈이었다. 30살 무렵 경포대에서 말을 처음 타봤다.   말타면 서부영화 주인공처럼 멋지게 탈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때부터 말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말을 배워야겠다고 결심했다. 신문에서 마사회 승마강습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 10일 과정의 승마교육을 받았다. 말을 타보니 탈수록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깊은 숲속 꿩을 찾아나서는 강원도 포수처럼 끝없이 말에 빠져 들다 보니까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말을 타고 즐기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흥미있고 쾌감있고 짜릿하다. 스릴 넘치는 동물이라는 것을 느낀다. 말 한마리 한마리의 성격이 다르고 특성도 다르다. 말등에 탄 느낌이 모두 다르다. 좋은 말을 타면 아늑한 고급 승용차를 탄 것보다 더 편안하다. 좋은 차를 타고 다니기는 하지만 차는 없더라도 말만은 좋은 말을 타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93년 부천에 목장을 처음 세웠다. 그때부터 말과 함께 살았다. 8마리로 목장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직장에 다니면서 취미삼아 해볼 셈이었다. 그런데 아침에 자고 나서 마방을 돌아보면 웬지 그곳을 떠나기가 싫어졌다. 본업인 직장에 출근하기 전에 목장을 둘러보면 말옆에서 말과 함께 계속 있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방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자꾸만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목장을 세운지 몇달만에 직장을 때려치고 말았다. 본격적으로 하루종일 말과 함께 살았다. 스스로 선택한 고생길이다. 직장 다닐때는 수입이 고정적으로 들어왔는데 목장은 거의 적자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도 선택은 직장보다는 목장쪽으로 기울었다. 말을 워낙 좋아했기 때문이다. 부천에서 목장을 운영한지 2년만에 더 넓은 이곳으로 옮겼다. 계산이 빠르면 목장에서 지금까지 버텨 낼수가 없었을 것이다. 장삿속으로 접근하면 모든 것이 적자 투성이였기 때문이다. 8마리로 시작한 마필수가 지금은 35마리로 불어났다. 성장비결은 부지런함. 모든 일을 직접 몸으로 다 해결해 나갔다. 그러면서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가 있었다. 이곳에 처음 올때는 5천평으로 시작했다. 조금씩 초지를 늘려서 지금은 3만평으로 커졌다. 인건비는 아끼지만 말의 먹이는 절대로 아끼지 않았다. 말이 먹는 것만 바라보아도 그는 배가 부른 느낌이다. 불과 10분 거리에 집이 있는데도 그는 목장에서 먹고 자고 생활한다. 그가 집에 안가니까 가족들도 모두 목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만큼 말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보유마필로 영화·방송·CF도 많이 탔다. 요즘 흥행성공을 거두고 있는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출연한 말 10마리가 여기 금강목장 소속이다. 방송 밀레니엄 특집에도 많이 소개 되었다. 밀레오레 CF에도 '프린스' 가 출연했다. 가장 인기있는 말은 단연 '선'. 단적비연수에서 여주인공중의 한명인 수가 탄 말이다. 그는 비싸고 능력있는 외국산 말보다는 퇴역한 경주마를 구입해서 승용마로 키운다. 그런 말을 들여와 장애물 비월 교육 등을 시켜 대회에 내보낸다. 그가 추천하는 좋은 말은 어떤 것일까? 걸음걸이가 리듬있고 보폭이 크고 성격이 원만한 말을 고른다. 골격이 잘 생긴 말은 우수한 승용마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현재 서울시 소속 승마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96년 생활체육승마대회에 출전하여 우승했다. 97년 춘계 전국 승마대회 장애물 비월종목에서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용문장군배 승마대회에서 3위 입상하였다. 올해 열린 24회 전국단체승마대회 마장마술에서 3위 입상하였다. 말을 타다 보니까 기승술이 좋아졌다. 말을 파악하려고 끝없이 파고 들었다. 시합에 나가서 다른 선수들과 기술도 주고 받고 실력도 겨뤄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까 선수가 되었다.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말로 더 열심히 조교시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국내처음으로 말공원을 세우는 것이 꿈이다. 지금 허가를 신청해 놓았다. 국내에서 승마목장 허가 받기가 선진국에 비해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도 전혀 없는 상태다. 앞으로는 승마후원단체나 정부의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승마동호인 가족들이 찾아오면 말도 타고 숙식도 해결할수 있는 Horse Park를 만들고 싶다. 부지도 이미 확보해 놓았다. 허가만 나면 내년중이라도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이 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피플코리아에 있습니다. <피플코리아 김명수기자/ <A href="http://www.peoplekorea.co.kr/">www.peoplekorea.co.kr</A>>  2000/11/24 13:57:18  <A href="http://www.peoplekorea.co.kr/">피플코리아 홈으로 바로가기</A> ☞ <A href="http://www.peoplekorea.co.kr/sub_read.html?uid=1108&section=&section2=">클릭이사람 명단 1~345번</A> ☜ <MARQUEE bgColor=black height=20 width=450 valign="middle" diretion="left">인터뷰 전문기자 김명수의 클릭이사람 취재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 좋은 분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피플코리아 운영자 김명수 / 전화 010-4707-4827 이메일 people365@paran.com </MARQU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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