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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501) 손가락 하나로 지구를 들어 올리는 사나이 임상진
201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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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00ff">[클릭이사람] (501) 손가락 하나로 지구를 들어 올리는 사나이 임상진<br /></font><br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의 손가락 달인이 인천에 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 주인공을 만나러 갔다. <br /><br /> <table cellspacing="3" width="405" align="left" border="0"><tbody> <tr> <td> <table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border="0">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alt=""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2/2012021115439875.jpg" width="405" /></td></tr></tbody></table>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verdana,굴림; color: #ffffff; letter-spacing: -1px; line-height: 12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손가락 하나로 지구를 들어 올리는 사나이 임상진(52). 인천 남구 주안6동에서 가라테(공수도) 나수도장을 운영하는 관장님으로 세계 최고의 손가락 파워를 자랑하는 바로 그 주인공이다. <br /><br />남들 다 있는 열손가락, 바로 그 똑같은 손가락이지만 그의 손가락은 강철 나사못도 단숨에 구부려버리는 괴력을 지닌 최고의 무기다. <br /><br />4살부터 가라테 운동을 시작하여 50살이 넘도록 가라테만 수련해왔다. 가라테를 배우기 위해 일본까지 건너가 10년 넘게 무술을 연마하고 왔다.<br /><br />손가락 하나로 사과, 파인애플, 송판을 뚫어 격파하고, 직경 8mm, 길이 15cm의 나사못을 엿가락처럼 90도로 꺾어버린다. <br /><br />한 손가락으로 팔굽혀펴기,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그를 보면서 지금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련을 했을까 생각하니 존경심을 넘어 경외감마저 들었다. <br /><br />양손 한 손가락씩만 바닥에 대고 가부좌 자세로 몸통을 번쩍 들어올려 10초 이상 꼼짝 않고 있는 시범도 두 눈 똑바로 뜨고 있는 기자 앞에서 보여준다. 그가 하는 이 모든 동작들이 세계 비공인 기네스 기록이다. <br /><br />가라테 무도에만 48년을 몸바쳐온 그야말로 뼛속까지 가라테 무술인이다. 그의 무술 시범을 지켜보면서 땀과 노력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은 참 대단하다는 교훈을 새삼 깨달은 순간이기도 했다. <br /> <br /> <table cellspacing="3" width="565" align="center" border="0"><tbody> <tr> <td> <table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border="0">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alt=""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2/2012021235566391.jpg" width="565" /></td></tr></tbody></table>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verdana,굴림; color: #ffffff; letter-spacing: -1px; line-height: 12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br />그렇다고 그를 가라테 무술만 하는 사람으로 보면 큰 오산이다. 그가 정작 빛나 보이는 이유는 따로 있다. 손가락으로 극과 극을 모두 접수한 사람이라고나 할까. <br /><br />고등학교 때 이미 암산으로 억단위 숫자 덧셈도 단숨에 계산해 버리는 주산 9단의 경지에 오른 인물이다. <br /><br />무술 한가지로 최고의 경지에 올라도 영웅 대접을 받는 현실에서 가라테 9단에 주산 9단으로 손가락으로 펼치는 극과 극의 두 가지를 모두 평정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br /><br />그런가 하면 일본에서 대학, 대학원을 나온 유학파로 가방끈도 길다. 22살 때 일본에 유학을 간 이유도 사실은 가라테를 수련하기 위해서였다. <br /><br /> <table cellspacing="3" width="345" align="right" border="0"><tbody> <tr> <td> <table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border="0">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alt=""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1202/201202123634329.jpg" width="345" /></td></tr></tbody></table>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border="0"> <tbody> <tr> <td style="font-size: 9pt; font-family: verdana,굴림; color: #ffffff; letter-spacing: -1px; line-height: 12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td></tr></tbody></table></td></tr></tbody></table>가라테 스승을 따라 일본에 건너가서 운동을 계속 하려다 보니 체류기간을 연장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물러설 그가 아니었다. <br /><br />알고 보니 체류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대학, 대학원에 다니는 길이었다. 일본에서 10년을 운동하고 1993년 귀국하여 인천에 터를 잡은 이후 지금까지 인천에서 살고 있다. <br /><br />세월이 바뀌고 유행이 변해도 그는 오직 가라테에만 전념해왔다. 4살 때부터 50이 넘은 지금까지 배워온 운동은 오직 가라테다. <br /><br />한방에 상대를 때려눕히는 일격필살(一擊必殺)이란 용어가 가라테 무술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 가라테에 빠져 평생을 수련한 임상진씨다. 하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손가락 파워를 가진 그는 의외로 순수하고 솔직 단순해 보였다. <br /><br />손가락 하나하나가 살인 무기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 스스로 잘 알기에 행여 길을 가다가도 누가 시비를 걸어 올까봐 먼저 조심을 한다. <br /><br />젊은날 한 때는 솔직히 은근히 자신의 무공을 테스트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보았다. <br /><br />“20대는 길을 가면서 혹시 누가 시비를 걸어오면 내 무술이 어느 정도인지 시험을 하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40대가 되면서 제발 나를 건드리지 말아다오’하고 마음속으로 빌었어요. 괜히 방어라도 하다가 실수로 손가락 하나 까딱 잘 못 놀리면 상대가 치명타를 당할수 있으니까요” <br /><br />듣기만 해도 그가 주먹 한방 내지르면 그 파워가 어떨지 무시무시하고 소름이 돋는다. 그러면서 옆에 다가가기가 은근히 겁이 난다. <br /><br />가라테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일본 무술로 알고 있지만 뿌리를 알고 보면 한국권법(백제), 중국권법, 일본권법이 서로 어우러져 태어난 무도다. <br /><br />그의 설명에 의하면 단지 가라테란 명칭 및 경기 규칙이 일본에서 제정 시행되었을 뿐, 사실상 한국권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br /><br />전국체전에도 공수도 종목이 있고 아시안 게임에도 가라테 종목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라테는 생각만큼 활성화 되지 못했음을 그도 인정한다.<br /><br />그래서 그는 평생에 걸쳐서 그동안 가라테에 쏟아온 열정과 노하우로 제자를 키우고 가라테를 제대로 보급시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br /><br />또한 한 손가락 물구나무서기, 팔굽혀 펴기, 검지․중지손가락가부좌몸통받혀올리기 등의 기네스북 등재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며, 세계순회시범을 계획하고 있다.<br /><br />손가락 하나로 지구를 번쩍 들어 올리는 사나이 임상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손가락의 달인이자 가라테 9단에 주산 9단의 그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br /> <br /><피플코리아/ 김명수기자 <a href="http://www.peoplekorea.co.kr/" target="_blank"><font color="#0000ff" size="4">www.peoplekorea.co.kr</font></a>> <br /><br />2012년 02월11일 23시07분. <br /> <div align="left">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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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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