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사람] (399) 미담의 주인공을 찾아 세상에 알리는 신문 ‘땡스투올’ 송재천 발행인 - 대한민국 대표 인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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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사람] (399) 미담의 주인공을 찾아 세상에 알리는 신문 ‘땡스투올’ 송재천 발행인

2009/01/03 00:00 입력

<STRONG><FONT color=blue>[클릭이사람] (399) 미담의 주인공을 찾아 세상에 알리는 신문 ‘땡스투올’ 송재천 발행인 <BR></FONT></STRONG><BR>세상에 숨겨진 미담의 주인공들을 부지런히 찾아 세상에 소개하는 미담전문 신문 ‘땡스투올’ 발행인 송재천씨의 삶은 감사함으로 가득 차있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304 align=lef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0901/2009010359498071.jpg" width=30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범사에 감사하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생물이던 무생물이던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젓에 감사하자. 좋은 일은 물론이고 길을 가다가 행여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도 감사하자. <BR><BR>설령 한 다리를 다쳐 피가 나더라도 양쪽 다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이 또한 감사할 일 아닌가. 그런 의미를 담아 2001년 창간한 신문 이름을 ‘땡스투올’(thanks to all)이라고 했다.  <BR><BR>“IMF 직후 제가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을 했어요. 사회복지 계통에서 일을 하다보니까 후원금 내는 사람, 자원봉사자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죠.” <BR><BR>그러다보니 아름다운 사람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나 활동상황, 봉사정신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공유하면 좋을 듯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담신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R><BR>“영국에서 석사과정으로 커뮤니케이션 공부를 한 것이 신문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어요.” <BR><BR>사회복지 공부를 하면서 석사논문도 그렇고 석․박사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관련분야의 논문을 그런 쪽으로 했다. <BR><BR>신문을 어떤 형태로 만들까 고민하다가 디지털 시대에 디지털을 따라잡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디지털에 호감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인쇄 신문을 하게 되었다. <BR><BR>“미담의 정의가 뭘까 생각해봤죠.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살아가면서 기회가 되면 주변에 있는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는 삶이라고 미담신문에서 다루는 미담의 정의를 내렸습니다.” <BR><BR>돈 많은 사람의 ‘왕창 기부’도 좋지만 열심히 살면서 가끔씩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들과 함께 하는 삶이 진정한 미담이 아니겠느냐는 그의 말에 공감이 간다.  <BR><BR>그의 취지가 그렇기에 땡스투올 지면에 소개되는 사람들은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1년 전에 만났을 때나 몇 년 후에 만나도 변함없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그는 말한다. <BR><BR>자비를 들여가면서 미담신문을 발행하는 이유로 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음에 품고 있는 사회적 갈등이나 불만이 줄어드는데 이바지하고 싶다며 속내를 밝힌다. <BR><BR>일반 신문과 달리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글씨도 크게 만들고 있다. 아름다운 내용을 피곤하지 않고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도록 독자를 배려하는 차원이다. <BR><BR>취재하고, 기사 쓰고, 편집하고, 혼자 다 하는 1인 신문이다. 다만 혼자 끌고 나가다가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는 우(愚)를 범할까봐 첫 독자로서 가족들의 조언이나 자문을 받는 과정을 반드시 거친다.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385 align=righ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0901/2009010300054695.jpg" width=385></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타이틀도 미리 여러 개를 뽑아놓고 가족들이 함께 토론을 거쳐 가장 적합하다고 의견일치를 본 내용을 선택해서 제목을 달고 사진설명도 마찬가지다. <BR><BR>신문 만드는 그 자체가 가족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더 큰 즐거움이 있고 가족 간에 대화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BR><BR>정기발행이 아니라 미담을 발굴하는 대로 만들다보니 지난해에는 8P대판으로 두 번을 냈다. <BR><BR>그는 신문을 만들면서 지키는 ‘타파 원칙’이 있다. 첫째는 사회적 신분 타파. 그가 만드는 신문에 등장하는 사람은 타이틀이 없다. 사회적 신분은 연관을 안 시킨다. <BR><BR>두 번째는 모든 사람 뒤에 직함 타파. 계장이건 부장이건 직분을 안부치고 무조건 이름 뒤에 씨를 붙인다. <BR><BR>세 번째는 가족 배경 타파. 아들은 뭐하고, 할아버지는 뭐했다는 식의 열거는 모두 빼버리고 본인의 활동에만 포커스를 맞춘다. <BR><BR>인물 선정도 특이하다. 한 번은 이런 사람을 취재했다. 길에서 우연히 구두를 닦으러 들어갔다가 한쪽 팔이 없는 남자가 쇠붙이 의수(義手)로 구두를 닦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BR><BR>부인이 인근 사무실을 돌며 수집해온 신발을 남편이 닦으면 다시 부인이 배달을 나가는 이들 부부가 나누는 대화중에 ‘우리 아들 백혈병 환자 돕기 돈 냈는지 모르겠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다.    <BR><BR>그 말에 감동을 받은 그는 ‘부인이 들락날락 하면서 남편에게 하는 말에 아들이름으로 백혈병 환자를 돕는 일을 하고 있구나. 이들 부부에게 뭔가 있구나.’ 직감하고 이후로 뻔질나게 드나들었다. <BR><BR>그리고는 ‘지난번에 우연히 대화를 들었는데 백혈병 후원 잘 냈습니까?’하고 물었다. 자주 찾아가 친해지니까 대화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초지종을 털어놓고 인터뷰 허락을 받아 기사를 썼다. <BR><BR>“이 사람 한 명을 취재하기 위해서 장장 6개월이 걸린 거죠. 2003년 6월17일자로 기사가 나가고 신문이 나오자 방송에서 난리가 났어요.”   <BR><BR> <TABLE border=0 cellSpacing=3 width=284 align=left> <TBODY> <TR> <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bgColor=#666666> <TBODY> <TR> <TD bgColor=#ffffff><IMG border=0 src="http://www.peoplekorea.co.kr/imgdata/peoplekorea_co_kr/200901/2009010300184727.jpg" width=284></TD></TR></TBODY></TABLE>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2 width="100%"> <TBODY> <TR> <TD style="LINE-HEIGHT: 12pt; FONT-FAMILY: verdana,굴림; LETTER-SPACING: -1px; COLOR: #ffffff; FONT-SIZE: 9pt" bgColor=#999999>▶     © 피플코리아 ◀</TD></TR></TBODY></TABLE></TD></TR></TBODY></TABLE>보통사람 1명을 취재하기 위해 1년 넘게 걸린 사람도 있다. 지금 2년째 공을 들이고 있지만 아직도 허락을 안 하는 사람도 있다. ‘언젠가는 허락하겠지’하는 마음으로 찾아가면 반겨주는 자체만으로도 그는 감사할 뿐이다. <BR><BR>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몸에 밴 그는 인터뷰 하는 동안에도 얼굴에 가득 웃음꽃이 피어올랐다. 송재천! 도대체 그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 <BR><BR>대한민국을 수렁의 늪에 빠뜨린 IMF가 시작되면서 그는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직을 3년간 맡았다. <BR><BR>국내 경기가 바닥을 쳤던 당시 모금액의 90%를 외국에 가서 외화로 모금했기 때문에 환차익을 많이 봐 홀트아동복지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BR><BR>외국에서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으로 있는 3년 동안은 모금하느라 외국에서 살다 시피 했다. 아무리 위기가 닥친다 해도 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국내는 워낙 경제가 어려워 모금이 안 됐지만 외국에서는 오히려 모금이 잘됐다. <BR><BR>미국에서 모금할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당신 국가 때문에 한국이 IMF를 맞았으니 당신들이 한국 아동들을 위해서 돈을 내놓으라.’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BR><BR>떳떳하게 공익을 위해서 쓰는 돈이니까 큰 소리 치면서 모금할 수 있는 배짱과 자신감이 생겼다. 짧은 영어지만 한 번도 영어를 못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BR><BR>“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내 말을 듣고 돈을 척척 주는지 나 자신도 놀랬어요.” <BR><BR>사회에 감동을 주는 미담의 주인공을 다루는 신문인만큼 가슴 찡한 사연도 많았다. <BR><BR>또 하나의 작은 도전에 나섰다는 그는 앞으로 노인이나 어려운 사람들 모임에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지금 악기를 배우고 있다. <BR><BR>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노인복지관이나 장애인 복지관에 가서 악기 연주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클라리넷을 독학으로 배우고 있다. <BR><BR>그는 미담의 주인공을 찾아 세상에 알리는 일에 평생을 매달릴 계획이다.  <BR><BR>“내 철학은 간단합니다. 미담이 있는 한 계속해야지요.” <BR><BR><BR><FONT color=#006600>* 이 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피플코리아에 있습니다. </FONT><BR><BR><BR><피플코리아/ 김명수기자 <A href="http://www.peoplekorea.co.kr"><FONT color=blue>www.peoplekorea.co.kr</FONT></A>>   <BR><BR><BR>2009년 01월03일 15시08분.   <BR><BR><BR> <BR><A href="http://www.peoplekorea.co.kr/"><FONT color=blue>피플코리아 홈으로 바로가기</FONT></A>       <FONT color=#ff0000><STRONG>☞</STRONG></FONT><FONT color=#666666> </FONT><A href="http://www.peoplekorea.co.kr/sub_read.html?uid=1742&section=sc1"><FONT color=#121eff><STRONG>클릭이사람 명단 346번~</STRONG></FONT></A><FONT color=#666666> </FONT><STRONG><FONT color=red>☜</FONT></STRONG> <br>  <br>  <br> <P align=left style="font-size:14px;"> <MARQUEE bgColor=black height=20 width=450 diretion="left" valign="middle"><FONT color=yellow size=4>인터뷰 전문기자 김명수의 클릭이사람 취재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 좋은 분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피플코리아 운영자 김명수 / 전화 017-707-4827 이메일 <A href="mailto:people365@korea.com">people365@korea.com</A> </FONT></MARQUEE><br>  <br> <BR><br>

[ 김명수기자 people365@pa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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