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밴드, 마마밴드와 함께하는 "아빠사랑, 음악가족 콘서트"
아빠, 엄마들의 음악과 사랑나눔 모임 '파파밴드와 마마밴드'가 오는 7월12일 토요일에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수변무대에서 아빠사랑 가족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파파밴드는 아빠들의 친목모임에서 발전한 음악모임으로 이제는 엄마들의 마마밴드, 아이들의 키즈밴드와 함께 음악도 나누고 사랑나눔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매년 8월8일을 아빠(파파)들 팔팔(88)해지도록 응원하는 "파파데이"로 지정하고 소중한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모임으로 발전해왔다.
올해 제4회 파파데이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파파밴드와 마마밴드'는 "최근 경기의 장기침체로 인한 아빠들이 힘겨워하고 있다"며 "가족의 행복을 소중히 지키시며 열심히 사시는 아빠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파파밴드와 마마밴드'의 회원들의 회비와 방송 출연료등을 모아 열게 되는데 파파밴드의 리더 강민식(41)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어깨 쳐진 아빠를 응원하고, 또 아빠들도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파파밴드에서 건반을 연주하는 한창섭(39)씨는 "외부의 지원이나 후원없이 만들어 가는 행사이지만 더없이 소중한 마음을 담았다."며 이번 행사의 숨은 의미를 밝히기도 했다.
평범한 직장인 아빠들이 결성해서 화제가 되었던 파파밴드는 2005년 10월 자녀들의 미술학원 학부모 모임과 동아리 선후배가 모여 가족들과 함께 취미도 즐기고,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활동도 펼치는 모임으로 출발했다.
주축 멤버는 리더 강민식씨(41)와 유지성(48).한창섭씨(38).손종수(34)·정병국(36). 황호(46)등이다.
처음에 파파밴드의 박수부대 역할을 하던 가족들로 이루어진 마마밴드는, 공연을 따라다니다가 아빠들로부터 악기를 배운 것이 계기가 되어 “우리도 함께 하자”며 2006년 7월에 결성했다.
마마밴드는 구미애(42)·장혜숙(46)·김세영(33)·이보미(35)·서은희씨(36).강지혜(35)등 30~40대의 ‘엄마밴드’로 파파밴드와 함께 사랑나눔 공연도 다니고 아줌마 축제에서 초청공연을 하는 등 꾸준히 활동하는 팀이다.
인터넷(http://cafe.daum.net/papasband)을 통해 만난 파파밴드와 마마밴드의 온라인 회원은 현재 700명에 이르며 제2, 제3의 파파밴드와 마마밴드의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이 기념일로 정한 '파파데이'가 2005년 신국어사전에 등록이 등록이 되기도 했었다.
오는 7월 12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파파밴드'의 공연과 'M.O.Gray'의 우정출연공연, 직장인밴드 '미쳐스밴드','야망밴드'도 함께한다.
또한 선생님과 함께 하는 고교 그룹사운드 '네버마인드'의 공연과, 아이들의 벨리댄스, 그리고 엄마들의 벨리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며 파파밴드와 마마밴드 회원들의 무료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이루어진다.
아빠와 엄마들의 아빠들을 위한 공연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어깨쳐진 아빠들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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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27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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