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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엿보기] (97) 채식의 힘으로 오른 세계최고령 격투기 챔피언 권영철
2007/04/02 00:00
입력
<BR>[세상엿보기] (97) '채식의 힘'으로 오른 세계최고령 격투기 챔피언 권영철 <BR><BR><BR><BR><BR>76년 미국에 건너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허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도 피나는 재활 끝에 재기하여 세계 최고령 격투기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무림지존’ 권영철씨(53). <BR><BR><BR><BR><BR>‘롤링 권’ 또는 무술을 섭렵했다고 해서 ‘마스터 권’으로도 불리는 그는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훌쩍 뛰어넘어 해마다 백악관에 초청받아 미 대통령 앞에서 무술 시범을 보이고 FBI 경찰 3,500명을 제자로 둔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BR><BR><BR><BR><BR>“꿈이 없으면 죽은 목숨이죠. 저도 한때 남의 꼬임에 넘어가 전 재산을 날린 적이 있어요.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다시 노력하여 보란 듯이 일어섰습니다. 꿈이 있으면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BR><BR><BR><BR><BR>2003년 링컨재단이 수여하는 링컨 평화상을 수상한 그는 올 여름 중국 소림사 초청으로 소림무술 스님들과 함께 무술시범 비디오를 찍고 돌아왔다. <BR><BR><BR><BR><BR>태권도 8단, 합기도 8단, 합이 16단. 중학교 때부터 배운 태권도가 단조로워 틈틈이 합기도를 배웠고 태권도의 발차기와 합기도의 꺾기 등을 응용해 자신만의 비법인 ‘종합무술’을 개발했다. <BR><BR><BR><BR><BR>그렇게 익힌 실력으로 96년 미국에서 격투기 선수들이 가장 많은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고, 다음해 플라이급에서 헤비급까지 모두 출전하는 무제한급 챔피언까지 거머쥔다. 98년에는 복싱세계챔피언을 지낸 멕시코 알레한드로 맨도사(28)를 KO로 눕혀 방어전을 치러냈다. <BR><BR><BR><BR><BR>멕시코 어린이들에게 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마약퇴치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그는 격투기가 인기 있는 멕시코에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친선대사이면서 물질적인 후원자로 통한다. <BR><BR><BR><BR><BR>미국시민권을 가지고 있지만 공식행사에서는 어김없이 애국가를 먼저 부르고 유니폼에 태극마크를 부착하는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BR><BR><BR><BR><BR>그가 운영하는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 종합무술(Matial Arts) 체육관에서 무술을 배운 사람은 1만 명을 넘는다. FBI 경찰, 배우, 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그로부터 운동을 배웠다. 할리우드 3대 액션 스타 장클로드 반담, 척 노리스, 스티븐 시걸도 그의 무술 제자다. <BR><BR><BR><BR><BR>8년째 채식을 해오고 있는 채식주의자. 그는 자신이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원동력이 바로 채식의 힘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BR><BR><BR><BR><BR>“채식을 하면 지구력이 좋아지고 피를 깨끗하게 해주고 산소공급이 잘됩니다. 게다가 운동까지 한다면 금상첨화지요. 채식하는 사람은 몸에서 나는 땀 냄새까지 향기가 나요.” <BR><BR> <BR><BR>지난 2002년 SBS에서 3부작 휴먼 다큐 ‘채식의 힘’이라는 주제로 그가 소개 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BR><BR><BR><BR><BR>‘고기를 먹어야 힘을 쓰지, 채식만 하면 힘을 못 쓴다.’는 말이 편견이라는 것을 그가 만천하에 입증한 셈이다. <BR><BR><BR><BR><BR>“언제나 마음은 젊은 기분으로 살다 보니 실제 나이를 잊었어요. 누가 나이를 물으면 단순한 숫자에 불과한 나이는 관심 없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몰라요’ 하고 웃고 넘어갑니다.” <BR><BR><BR><BR><BR>격렬한 격투기 챔피언으로 학문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사실은 ‘가방끈’이 길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ROTC 장교 시절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하기도 한 그는 전역 후 전공을 살려 KIST 액체화학 연구원으로 있다가 미국에 건너가 운동과 학문을 병행하여 세계 챔피언 벨트와 박사학위취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BR><BR><BR><BR><BR>“세상에 쉬운 것은 없습니다. 운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남보다 더 생각하고 더 노력합니다. 대물림의 기술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항상 창의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새로운 것을 개발하지 않으면 낙후되지요.” <BR><BR><BR><BR><BR>미국 시민권자로 살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늘 아름다운 조국 코리아를 품고 산다는 세계최고령 격투기 챔피언 마스터 권. <BR><BR><BR><BR><BR>"건강한 육체와 강인하고 깨끗한 정신력의 소유자라면 이 세상에서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그의 말이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온다. <BR><BR><BR><BR><BR>* 이 기사는 피플코리아의 허락 없이 그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 전재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피플코리아에 실리는 모든 기사의 저작권은 오직 피플코리아에 있습니다. <BR><BR><BR><BR><BR><피플코리아/김명수기자 <A href="http://www.pkorea.co.kr"><FONT color=#122eff>www.pkorea.co.kr</FONT></A>> <BR><BR><BR><BR><BR>2004년 10월03일 10시49분. <BR><BR><BR><BR><BR><A href="http://www.pkorea.co.kr"><FONT color=#2612ff>피플코리아 홈으로 바로가기 </FONT></A><BR><BR><BR><BR> <BR><BR><BR><FONT color=#1231ff></FONT><BR><BR><A href="http://www.pkorea.co.kr"><BR> <MARQUEE bgColor=black height=20 width=450 diretion="left" valign="middle"><FONT color=yellow size=4>인터뷰 전문기자 김명수의 클릭이사람 취재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 좋은 분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 피플코리아 운영자 김명수 / 전화 017-707-4827 이메일 people365@korea.com </FONT></MARQUEE></A>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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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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